카카오 24년 4분기 실적 발표 예상과 주가 전망

올해 카카오는 여러 사업 부문에서 도전 과제와 기회를 동시에 마주하고 있으며, 특히 콘텐츠 사업 부문의 부진과 신규 서비스 개편이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카카오의 4분기 실적 예상과 주가 전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4분기 실적 예상

하나증권의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의 2024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약 2조 46억 원, 영업이익은 1,065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증가, 영업이익은 33.8%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의 실적 부진은 콘텐츠 부문의 성장 둔화와 게임 및 미디어 부문의 약세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특히 카카오게임즈의 매출 감소와 웹툰 사업 성장 둔화가 두드러지며, 여기에 티메프 관련 일회성 비용 312억 원이 더해져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만, 톡비즈 광고와 카카오페이 등 커머스 부문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어 일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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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전략: AI와 카카오톡 서비스 개편

카카오는 실적 개선을 위해 카카오톡 서비스 개편과 자체 인공지능(AI) 메신저 '카나나'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2024년 12월, 카카오는 카카오톡 쇼핑 탭에 콘텐츠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도입했습니다.
• 2025년 1분기에는 AI 메신저 **‘카나나’**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하반기 정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카카오의 AI 사업 강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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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전망: 신중한 접근 필요

카카오의 주가는 2024년 들어 3만 원대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2021년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카카오의 목표 주가를 5만 원에서 4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자회사들의 부진과 신규 콘텐츠 부족을 주요 하락 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AI 사업 성과와 카카오톡 개편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낸다면 주가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와 카나나의 초기 사용자 반응이 향후 주가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자들은 카카오의 AI 사업 진행 상황과 카카오톡 서비스 개편 효과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카카오는 여전히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으로서 강력한 사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회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실적 발표 후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 전략이 될 것입니다.